[테크월드=방제일 기자] 반도체 전문 공급기업 엔텍디바이스코리아㈜가 제57회 무역의 날 유공자 포상에서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무역의 날 유공자 포상은 매년 수출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등에 공헌한 무역인들의 공로와 노고를 치하하는 상으로, 당해 연도 수출 실적을 집계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시상은 이달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국내 보안시장과 차량용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이미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룬 엔텍디바이스코리아㈜는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가장 많은 홍콩, 중국, 대만 등 중화권 국가들에 지사를 설립하는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수출을 증진시키며 금번 ‘백만불 수출의 탑’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엔텍디바이스코리아㈜의 주력 수출품목은 반도체, 메모리, SSD, MCU 등 전기, 전자 제품의 기초 부품으로 엔텍디바이스코리아㈜는 당해 연도 수출이 직전 연도 보다 180% 증가하는 등 최근 3년간 평균70 %씩 꾸준히 수출이 증가해 약140만 불(약16억 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수출지역은 기존 중화권 국가들에서 전 세계로 확대해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에 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한화테크윈, 아이디스, 파트론등 여러 대기업 및 중소기업들과 협업하며 반도체 공급 솔루션의 기반을 다져왔다. 

향후 전기차,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에 적합한 반도체 솔루션 발굴과 직접 개발하여 운영중인 ‘파츠엠’ 유통 플랫폼 활성화로 국내뿐만이 아닌 해외 협력업체와 협업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엔텍디바이스코리아㈜ 사업총괄 김현철 팀장은 “국내시장과 더불어 해외시장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수주 잔량을 대입하여 보면 내년에는 수출 삼백만불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미 해외에서는 반도체를 직구하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온라인B2B팀과 해외영업팀을 강화하고 기업 맞춤형 반도체 공급 서비스를 통하여 국내외 많은 기업들과 동반성장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방제일 기자 techmania@tech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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